2019년 이후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21일부터 예방접종 시작…질병청 “임신부·어린이 가급적 빨리 접종을”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5.8→4.9)을 적용했다. 다만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은 메타뉴모바이러스(20.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6.7%), 리노바이러스(7.4%), 보카바이러스(7.0%), 아데노바이러스(5.6%) 순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1.4%)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1천874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 반등했던 코로나 유행세는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기초접종에만 사용됐던 국산 1호 백신이 다음주부터는 추가접종에도 사용돤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만187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0명 증가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516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1874명 늘어 누적 2431만63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만7536명 감소한 수치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5만1526명, 해외유입이 348명이다.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달 중 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접종 범위를 기초 접종에서 3차, 4차 접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스카이코비원 추가 접종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독감이 올해 여름철부터 다시 확산했기 때문이다.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중대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중대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역 당국은 독감 유행 주의보 기준을 강화했다. 유행 주의보 발령시기도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이르다.

독감 의사환자 1천 명당 5.8명에서 4.9명으로 낮췄는데, 지난 1주간 5.1명으로 집계되면서 기준을 초과한 것이다.

독감은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코로나19는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이외에도 후각이나 미각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중대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중대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이번 발령으로 만 2주 이상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독감 검사를 받지 않아도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유행기간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 시설의 독감 예방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와 같은 고위험군을 우선으로 전국 2만여 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중대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2019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전국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2022.09.16. 중대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이와 함께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음은 정책 보도 전문이다. 

정책 보도 전문

Q>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됩니다. 기침/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Q> 인플루엔자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고,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Q> 인플루엔자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 인플루엔자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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